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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톰 크루즈, 데뷔 40여 년 만에 첫 오스카 영예… 거버너스 어워드서 평생 공로상 수상 2025-11-18 09: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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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0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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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대표 배우 톰 크루즈(63)가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 거버너스 어워드(Governors Awards)에서 크루즈에게 평생 공로에 해당하는 명예 오스카(명예상)를 수여했다.

 

크루즈는 네 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지만 경쟁 부문에서는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번 명예상은 40년 넘게 헐리우드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극장 개봉 영화를 지지해 온 그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영화는 제 직업이 아니라, 제 존재입니다”

기립박수 2분이 이어진 가운데 무대에 오른 크루즈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제가 하는 일이 아니라, 바로 제 자신입니다. 우리는 극장에서 함께 웃고, 함께 느끼고, 함께 희망을 나눕니다.”

 

크루즈는 TV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스트리밍 플랫폼보다 극장 관람 경험을 강하게 옹호해 온 대표적인 배우이다. 이날 TV 중계가 없는 거버너스 어워드의 특성은 오히려 크루즈의 철학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상은 오스카 수상 감독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가 직접 시상했다. 두 사람은 2026년 개봉 예정인 신작을 함께 촬영하며 협업 중으로, 이냐리투 감독은 “이 상이 그의 첫 오스카가 될 뿐,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부터 ‘미션 임파서블’까지… 스턴트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크루즈가 무대에 오르기 전, 행사장에서는 1981년 데뷔작 ‘탭스(Taps)’부터 ‘미션 임파서블: 최후의 심판’까지 직접 스턴트를 소화해 온 그의 영화 장면을 모은 긴 몽타주 영상이 상영됐다.

 

크루즈는 60대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고난도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거버너스 어워드 현장을 찾은 스타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큰 환호를 끌어냈다.

 

다른 명예 수상자들도 조명

이번 거버너스 어워드에서는 크루즈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데비 앨런

75세의 엔터테이너 데비 앨런은 시상식 안무, ‘페임(Fame)’ 시리즈 출연, 영화 제작 등 다방면의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상을 수상했다. 신시아 에리보는 “데비는 흑인 예술가들을 이끌어 온 멘토”라며 존경을 표했다.

 

윈 토마스

할리우드 최초의 흑인 프로덕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윈 토마스는 ‘뷰티풀 마인드’, ‘말콤 X’, ‘Da 5 블러드’ 등에서 독창적인 미술 디자인을 선보인 공로로 수상했다.

 

토마스는 “필라델피아 빈민가의 가난한 흑인 소년이었던 내가 이런 무대에 서게 될 줄 몰랐다”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돌리 파튼

문해·교육 분야에서 수십 년간 기부 활동을 이어 온 컨트리 음악계의 전설 돌리 파튼은 진 허숄트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파튼은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동료 릴리 톰린이 그의 자선 활동과 예술적 유산을 대신 소개했다.

 

“마지막 오스카가 아닐 것”

이날 시상식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이클 B. 조던, 시드니 스위니, 제이콥 엘로르디 등 차기 아카데미 시즌의 주요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크루즈는 동료 수상자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존경을 표했고, 참석자들은 그에게 다시 한 번 기립박수를 보냈다.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이번 명예상이 크루즈에게 주어진 “늦었지만 마땅한 인정”이며, 그의 향후 커리어에서도 더 많은 아카데미 도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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