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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윌슨이 수요일 밤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제59회 CMA(컨트리 음악 협회) 어워드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올해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윌슨은 공연과 진행을 오가며 무대를 거의 떠나지 않는 활약을 펼쳤고, “마을 전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제 파티를 시작해야죠.”라는 소감으로 환호를 받았다.
윌슨은 올해 앨범상(Whirlwind) 과 여성 보컬리스트상도 거머쥐며 3관왕을 기록했다. 여성 보컬리스트상은 그녀의 통산 네 번째 수상이다.
■ 엘라 랭글리 & 라일리 그린, ‘올해의 싱글·올해의 노래’ 동시 수상 신예 듀오 엘라 랭글리와 라일리 그린은 레트로 사운드의 히트곡 “You Look Like You Love Me”로 올해의 싱글과 올해의 노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랭글리는 “이 노래는 계속해서 선물을 주는 존재”라고 말했고, 그린은 “말하는 구절이 있는 곡이 올해의 노래상을 받다니 놀랍다”고 감격을 전했다.
■ 빈스 길, 윌리 넬슨 평생 공로상 수상 전설적인 아티스트 빈스 길은 브랜디 칼릴과 패티 러브리스가 부른 그의 명곡 “When I Call Your Name”을 통해 윌리 넬슨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시상자인 조지 스트레이트는 “이보다 자격 있는 사람은 없다”며 길의 기타 연주, 작곡, 보컬을 모두 극찬했다.
길은 “대마초를 피워본 적 없는 첫 수상자일지도 모른다”며 유머러스한 소감으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 주요 수상자 올해의 엔터테이너상: 레이니 윌슨 앨범상: 레이니 윌슨(Whirlwind) 여성 보컬리스트상: 레이니 윌슨 남성 보컬리스트상: 코디 존슨(첫 수상) 보컬 듀오상: 브룩스 & 던(통산 16번째 수상) 신인상: 잭 탑
신인상 수상자 잭 탑은 수상 소감에서 “맥주를 먼저 내려놨어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현장을 웃게 만들었다.
■ 무대는 뜨겁고 다채롭게… 세대 교차와 장르 확장 돋보여 이날 공연은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풍성하게 꾸며졌다.
루크 콤스는 “Back in the Saddle”로 쇼의 포문을 열었고, 레이니 윌슨은 스타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기찬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리틀 빅 타운, 키스 어번, 크리스 스테이플턴, 켈시 발레리니 등이 무대에 등장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레드 클레이 스트레이스·스티븐 윌슨 주니어 등 신예들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콤스와 텍사스 래퍼 빅X타플러그의 콜라보 “Pray Hard”는 컨트리와 랩의 크로스오버가 더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올드 도미니언은 객석 한가운데 설치된 작은 무대에서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주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 CMA 어워드는 어떻게 선정되나? 모든 후보 추천 및 투표는 컨트리 음악 업계 전문가—음악 임원, 아티스트, 홍보 담당자, 작곡가 등—로 구성된 컨트리 음악 협회(CMA) 회원들이 진행한다.
2025년 시상식은 ABC에서 생중계되었으며, 다음 날 Hulu에서도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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