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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통계청 *청년 취업난, AI 때문이라는 뚜렷한 증거 없어* 2026-11-03 09:39:1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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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챗GPT 등장 이후 노동시장 분석…청년 채용률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AI 외 경제·인구 요인도 영향


 

캐나다 청년층의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를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2년 11월 챗GPT 공개 이후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AI 확산으로 채용이 급격히 줄거나 퇴사·해고가 크게 늘었다는 광범위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흐름은 청년층뿐 아니라 데이터 입력과 컴퓨터 코딩 등 AI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것으로 분류된 직종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2006년 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15~64세 노동자의 노동력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특히 2022년 11월 이전과 2026년 8월 이전 각각 6개월간의 채용률과 이직률을 비교한 결과, 주요 지표는 대체로 기존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청년층의 채용률은 AI 노출 정도와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15~29세의 경우 AI 노출도가 낮은 직종의 채용률은 2022년 11월 이전 6개월간 4%에서 2026년 8월 이전 6개월간 3.3%로 떨어졌다. AI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종에서도 같은 기간 3.2%에서 3%로 하락했다.

 

코딩 관련 직종의 채용률 역시 2022년 2.5%에서 2026년 1.9%로 감소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팬데믹 시기 해당 분야의 채용률이 5%를 넘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감소가 AI보다는 당시 과도하게 늘어난 인력을 조정하는 과정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캐나다 통계청의 수석 연구 경제학자 타신 메디(Tahsin Mehdi)는 AI가 업무 방식과 직무의 성격을 바꾸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것이 곧바로 일자리 자체의 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무역 환경, 이민 정책 변화, 인구 증가, 팬데믹 이후의 노동시장 조정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AI만의 영향을 분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산하 연구기관 '더 데이스(The Dais)'의 경제 연구 책임자 비엣 부(Viet Vu)도 현재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AI의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년층은 첫 직장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경력을 시작하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AI 발전을 더 큰 불안 요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AI로 인한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이미 발생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다만 연구진은 AI 도입이 계속 확대되는 만큼, 노동시장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하고 어떤 직종과 노동자들이 영향을 받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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