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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1990년 개봉한 NASCAR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의 속편에서 주인공 콜 트릭클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크루즈는 NASCAR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둔 토요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속편 제작 소식을 직접 알렸다. 앤 해서웨이는 팀 소유주이자 엔지니어 역할로 출연하며,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2028년 6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제리 브룩하이머, 토미 하퍼와 함께 제작에도 참여한다. 연출은 조너선 레빈이 맡고, 각본은 윌 스테이플스가 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앞서 2024년 11월, 크루즈가 파라마운트와 1990년작 NASCAR 레이싱 영화의 속편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작 ‘데이즈 오브 썬더’는 과장된 묘사와 지나친 연출로 평단의 혹평을 받았으며, NASCAR 업계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 속 대사는 NASCAR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레이싱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로버트 듀발이 연기한 크루 치프 해리 호그의 대사 “Rubbin', son, is racin'”은 영화의 대표적인 명대사로 남아 있다.
‘탑건’으로 큰 성공을 거둔 크루즈는 빠른 자동차와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고, 그 결과물이 ‘데이즈 오브 썬더’였다.
콜 트릭클 캐릭터는 고인이 된 NASCAR 드라이버 팀 리치몬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4회 컵 시리즈 챔피언이자 현재 헨드릭 모터스포츠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제프 고든은 크루즈에게 속편 제작을 적극적으로 권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즈와 고든은 오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크루즈는 2015년 은퇴를 앞둔 고든을 기리는 NASCAR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러한 인연은 고든과 헨드릭 모터스포츠가 속편 제작에 참여할 가능성과도 연결되고 있다.
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는 당시 스톡카 레이싱을 잘 알지 못했던 대중에게 NASCAR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전에도 ‘썬더 로드’, ‘그랑프리’, ‘스트로커 에이스’, ‘스모키 앤 더 밴디트’ 등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있었지만, ‘데이즈 오브 썬더’만큼 NASCAR를 주류 문화에 자연스럽게 끌어들인 작품은 없었다.
이후 NASCAR를 소재로 한 영화와 TV 작품 가운데 성공작보다는 흥행이나 평가에서 아쉬움을 남긴 사례가 더 많았다. ‘탤러데가 나이츠’가 성공을 거둔 반면, 코미디언 케빈 제임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코미디 시리즈 ‘더 크루’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작품도 이어졌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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