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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니퍼 로페즈, 돌체앤가바나 쇼 장악…시칠리아 전통에 현대적 감각 더했다 2026-09-26 23:30:5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6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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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가 돌체앤가바나의 2027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짙은 벨벳 수트에 같은 소재의 모자와 승마용 부츠를 매치한 그는 쇼의 앞줄에 자리했고, 행사장 밖에서는 팬들이 연이어 “J-Lo”를 외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돌체앤가바나가 오랫동안 이어온 시칠리아의 전통을 버리지 않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다시 풀어낸 데 있다.

 

컬렉션에는 세대를 거쳐 물려받은 혼수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등장했다. 거친 질감의 트위드 수트에는 레오파드 무늬 트리밍과 스커트를 더했고, 젊은 감각의 블루머와 브라톱에는 체크무늬 테이블보 프린트 원단과 시스루 스타킹을 조합했다. 레이스 슬립에는 프린지와 비즈 장식을 더해 전통적인 소재에 새로운 분위기를 입혔다.

 

이탈리아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크로셰 도일리 역시 단아한 스커트와 드레스로 재탄생했다.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스타일도 선보였다. 화려한 데님에 정원용 부츠를 조합하는 등 예상 밖의 아이템을 섞는 한편, 돌체앤가바나를 대표하는 블랙 드레스와 란제리 룩, 애니멀 프린트는 컬렉션의 중심에 그대로 남겼다.

 

로페즈가 특히 관심을 보인 의상도 애니멀 프린트였다. 런웨이에서 그는 금색 디테일과 인조 모피 트리밍이 돋보이는 후드 케이프를 유심히 살펴봤다. 헐렁한 청바지 위에 걸쳐 입은 이 케이프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디바 이미지를 강조했다.

 

행사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쇼룸 밖에서는 팬들이 K팝 스타 최산과 일본 배우 이와모토 히카루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흔들었지만, 패션쇼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가장 크게 울려 퍼진 이름은 ‘J-Lo’였다.

 

돌체앤가바나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로페즈는 이번 주 초 열린 보그 월드 행사에서도 브랜드의 스트랩리스 블랙 튤 드레스를 착용하며 패션쇼에 앞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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