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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새차 사고 네비게이션 보고 한번도 안가본 길 찾아가는 중
빨간 불에서 안멈추고 지나간게 두 번 카메라에 찍혀 325불짜리 티켓 두 장이 날라왔었어요 금액이 커서 클레임 하고 8개월 기다린후 코트에 다녀왔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주위 지인들한테 물어보니까 100%내가 잘못한거니까 클레임을 해도 벌금 할인은 안될거라는둥 불쌍하게 보여야 깍아준다..... 그래서 어떤 남자분은 츄리닝에 며칠간 면도도 안하고 갔었다는둥 보험비가 엄청 오를거다..... 얼마전에 직장에서 짤렸다는 얘기를 해서 동정표를 사라는 등... 내가 잘못해서 클레임해서 할인 못받으면 650불에 지난 8개월간의 이자까지 내야 될거다라는 둥...... 정말 많은 엄청난 얘기들을 해주시더라구요....ㅜㅜ 그런데 직접 다녀와보니까 과장되고 헛된 정보들이 많았어요.. 코트 내에 교통벌금 때문에 클레임이 열리는 룸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나도 줄을 서서 내 차례를 기다렸더니 본인 확인과 동시에 Gilty를 인정하고 여기에 따른 감면을 받을건지 아니면 또 다른 클레임을 할건지 부터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Gilty를 인정하겠다고 했어요 빨간불에 지나간건 잘못이니까요.. 그후 참석자 확인후 몇분 뒤에 검사인지 판사인지 재판관 옷을 입은 분이 나오시더라구요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서야 했고 그분이 앉은 후 곧 바로 클레임이 시작되었고 한사람당 3분도 채 안걸렸고 공식적인 자리인지라 나에게 조언을 해준 분처럼조 츄리닝을 입고 갔더라면 정말 창피했을거 같았구요.. 동정표를 사기위해 내 개인적인 얘기를 할 시간도 기회도 없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많은 분들이 운전중 핸드폰을 사용해서 티켓을 많이 받으셨더라구요 95% 이상의 사람들이 Gilty 본인의 유죄를 인정하고 그로 인해기본적으로 50% 할인에 추가로 10-30프로 더 감면을 받더라구요 운전중 핸드폰 사용으로 500불짜리 티켓 받으신 분들이 대부분 300불 할인받아서 200불만 내게 되시더라구요 나도 티켓 두장 중 첫번째는 130불 두번째는 150불만 내게 되서 총 370불 할인 받았답니다 본인 잘못으로 티켓을 받으셨더라고 전 개인적으로 클레임 해서 할인 받으시길 강추 합니다~ 내가 받은 티켓은 경찰관한테 직접 받은게 아니라 카메라에 찍힌거고 주차티켓처럼 벌점 없이 벌금만 내는 거라서 보험비에 영향을 안끼친다고 한국인 통역하시는 분이 알려주시더라구요 과장된 허위 정보에 휘들리지 마시고 벌금액이 클수록 클레임 하세요~ 하지만 클레임 하기전 생각해 보실게 있어요 코트를 가게 되면 아마도 오전 근무나 오후 근무를 못하시게 될텐데요 작은 금액은 그냥 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코트에 가기위해 일을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한 손익을 미리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